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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속삭임/향기없는 바람

삶과 죽음을 넘어서

2004/04/17

이 세상에 영원한 끝은 없다.

시작도 없다.

무엇도 시작되지 않으며 끝나지도 않는다.

시작도 끝도 없는 변화가 있다.

죽음이란 말조차 의미를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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