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감상 #12

이 달 16일께 부터인가 애드센스의 클릭 영역이 변경되고,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이 반반 정도 나오던 때에 저 같은 경우엔 클릭율이 50% 정도로 낮아 졌습니다.
즉, 상단에 2 개의 광고판이 있을 때 하나는 기존 방식이고 하나는 새로운 방식인데 50% 가 된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존 방식의 광고판이 안 나옵니다. 즉... 50% 의 50% 가 된 겁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ㅜㅜ
구글에서는 이렇게까지 한 것을 보면 어쩌면 스마트 프라이싱이라는 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라고도 생각해 봅니다. 무효클릭 또는 광고주에게 보탬 안되는 클릭에 대해 단가 조절이라는 것의 의미가 이제는 별 쓸모가 없는 것이 아닐까요? 클릭영역이 좁아짐으로 해서 무효클릭과 부정클릭율도 마찬가지로 확 줄어들테니까요...

사실, 애드센스의 수익이 고만 고만하게 꾸준히 가 준다면,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도...(기존의 다른 분들이 애드센스 가입을 권하고 안내하던 것과는 아주 다르게...)
지금 같아서는 좀... 그렇습니다.

막 말로 'X 빠지게 해 봐라. 담배값은 될지도 모른다.'라는 느낌? --? 여튼, 지금으로서는 보류하기로 정해지고 있습니다, 마음속에서.

머, 한편으로 생각하면 방문자가 딱 찝어 클릭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수익으로 계산된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어 나름 타당하기도 합니다만, 아마 처음 애드센스를 하면서 부터 좁은 클릭 영역에 익숙했더라면 받아 들이는 충격이 나았을 텐데 싶네요 ^0^;

그래도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들도 꽤 있는 듯 합니다. 마이~ 부러워요 ~_~;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아마도, 저나, 고만 고만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하루 방문자를 상당수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나 사이트의 경우엔 큰 영향이 없는 듯합니다. 어지간한 블로거들의 경우에는 그나마 적던 클릭도 1/4 ~ 1/10(심한 경우) 로 떨어지고 단가 마져도 안타까운 지경이면 분명 그 블로그 운영자분들도 회의가 들 듯 합니다.

어찌보면, 애드센서들에게도 적자 생존이라는 현실이 성큼 다가 선 듯 합니다. 제 블로그...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갈수록 클릭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이 클릭율이 실제 국내의 경기를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광고 따위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닐까... 하구요... 경기가 좋아 진다, 진다 하고 최면을 걸어도 현실과 지나치게 동 떨어지면 최면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닐지요...

무언가 획기적인 묘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언가 팟!!! 하고 떠 오르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