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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wha-idea/애드센스

애드센스 감상 #11


간만에 애드센스 감상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애드센스를 처음 접하시고, 애드센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나름 제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올려 보고자 합니다. 기껏 지난 9월에 시작해서 3개월차에 접어들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몇가지 생각한 바는 있었더랬습니다.

우선, 사이트 쪽은 모릅니다. 블로그에만 애드센스를 게재해 봐서요 ^^;;; 그러니 블로그, 특히 티스토리 같은 설치형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아직도 애드센스를 무슨 돈버는 이상한 사이트들, 예전에 많았죠. 머 딱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런지 모르지만, 구글에서 하는 애드센스는 예전의 그러한 사이트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다단계와 같은 형태를 완전히 갖추어서 추천수익을 요구하는 형태가 아닙니다. 물론, 추천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무조건 추천되었다고 돈을 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다단계 또는 추천제 광고 수익 모델과는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다단계, 포인트제, 추천제 등등에 대해 명확한 구분을 못하시기에 대부분 '다단계네...' 해 버리시는 데, 머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애드센스와 인연이 없으신 분들일 밖에요.

또한 애드센스를 게재하면 무조건 돈을 버는 것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애드센스는 구글과 광고주와 광고게시자, 이 3 자간의 이해가 얽힌 문제입니다. 구글은 광고주와 광고게시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애드센스를 게재하기만 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 전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다단계 사이트를 찾으십시오.

구글 애드센스측에서 나름 win-win 을 위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한 많은 과정에서 애드센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피해를 본다고 하시는 분들은 규칙을 잘 지키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한국 사회의 병폐라고도 할 수 있는 규칙따위 대충넘어가기... 이거 안 통합니다. 규칙은 무조건 지켜야한다라고 하는 서구적인 사고에 맞춰야 합니다. 왜냐면, 구글이 미국의 회사이고 그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규칙을 잘 지켜가는 관계 속에서 전체의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불공정약관의 문제도 있습니다만, 그 약관에 동의를 하신 이상은 지켜 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 약관이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 약관이 문제가 된다면 그 것은 따로 문제제기를 할 일이지, 애드센스를 시작하기로 하고 약관에 동의를 한 순간부터는 애드센스를 게시하는 동안 피치 못할 경우, 구글측에 확인을 거쳐 승인을 받은 후에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이용약관이 참 내용이 길지요. 그리고 무슨 말인지 아리까리한 내용도 꽤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반드시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대부분의 애드센스를 시작한 후 몇개월 내에 계정 비활성 당하시는 분들이 이 이용약관의 내용을 어겨서 그렇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용약관을 동의하시는 순간, '이 것은 애드센스 법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차라리 좋습니다.

작은 일례를 들자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저작권에 대해 모호한 개념들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걸리면 바로 계정 비활성 들어갑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작권이 신고 당사자에 의해 대부분 법적재제를 받습니다만, 애드센스의 경우 명확한 저작권 위반이라고 보일 경우, 같은 애드센스 게시자에 의해 신고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법적 재제와는 다르지만 애드센스 계정 비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대충 이 정도로 이용약관은 수시로 읽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 여기라는 말씀 드립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시기 전에, 어떤 블로그를 만드실 것인지, 어떤 컨텐츠를 하실 것인지, 어떻게 운영하실 것인지 한번 쯤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기존의 애드센서 고수분들에 제안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쓸모 있는 정보성의 알찬 포스트를 지향하라는 것입니다. 오래도록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내시는 분들을 보면, 포스트가 참 알찬 내용들입니다. 가십거리를 포스팅하더라도, 긁어다 짜집기 해 내는 수준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하나의 기사화합니다. 전문 블러거분들이시죠. 시류에 편성해 순간 순간 이슈화 되는 내용들을 긁어다가 트래픽 늘리는 그런 행동을 하시지 않는 분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트래픽을 팍팍 터뜨려 방문자가 왕창 들어 오고 클릭을 많이 해 주면 돈 많이 벌겠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그러나... 광고주와 구글과 애드센스 게시자라는 3 자 관계를 다시 한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애드센스 게시자가 받는 돈은 광고주에게서 나오고, 시스템을 유지하고, 광고를 게시하게끔 해 주는 수수료 정도를 구글이 가지고 애드센스 게시자에게 주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구글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트래픽 폭탄이 터졌다면, 당연히 클릭수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부정클릭으로 계정 비활성 되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방문자의 그래프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애드센스에는 유리합니다. 갑자기 무슨 탑처럼 삐죽 솟는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비록 계정비활성되지 않는다고 해도, 스마트 프라이싱이라는 과정을 통해, 클릭당 단가가 뚝 뚝 50% 씩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중엔 트래픽폭탄 크게 터뜨려도 하루 1000 명의 방문자에 좋은 단가를 유지하는 분들보다 못한 수익을 얻게 됩니다. 트래픽 폭탄을 어쩌다 터뜨리실 분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반면에, 트래픽 폭탁은 1 주일에 2번이상 꼬박 꼬박 터뜨릴 수 있다면, 조금 다른 제안을 드립니다. 스마트 프라이싱으로 클릭당 단가(CPC)가 많이 떨어진 경우에 1000 회 노출당 수익(CPM)으로 전환하시기를 권합니다. 계산을 해 보면 오히려 그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만, 애드센스에서는 CPM 만을 위한 광고 옵션이 없습니다. CPC 와 CPM 이 함께 이루어지는 옵션이 있습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시기 전에 블로그의 포스트를 어느 정도 채우시고, 명확한 블로그의 주제를 갖고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의 승인절차가 까다로운 것은 아닙니다만, 광고가 게재되기에 적합한지 정도는 확인을 거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이 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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