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바람 2007. 9. 1. 08:15
2004/04/16

어느 날

평소에 잘 보지 않던

볼 여유도 없던

그런 하늘을 문득 올려다 봤을 때,

노란 잠수함이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파란 하늘도 보고

그 안에 피어난 뭉게구름, 솜구름, 새털구름....

그리고 종달새 높이 날아 올라

지지배쫑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멀리 산위에 푸릇한 나무들과

그 많은 것 사이로

떠 가는 잠수함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