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바람 2007. 9. 21. 12:01
2006/10/16

살아 간다는 것에는 문제지의 문제나 답과 같은 유형의 것은 거의 없다.

간단히 "예", "아니오" 라고 답할 수 없는 문제 투성이다.

또한 1번, 2번, 3번, 4번, 5번 하는 답안 중에 선택하는 문제에도

실제로는 보기에 없는 6번, 7번, 8번, 9번, 10번도 있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가장 적절한 답이 8번이라도 말이다.


"맞으면 맞는 것이고, 틀리면 틀린 것이다"라는 식의 답은 문제지에나 있는 것.


살아 간다는 현실에서 문제에 봉착했을 때

문제와 자신과의 거리를 생각해 보고

취해야 할 것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가 있다.

문제를 파악하는 것, 자신을 파악하는 것.

지피지기 백전불패

(많은 사람들이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원문에는 백전불패라고 되어 있다.

 손자병법은 이기는 병법이 아니라, 지지 않는 병법이다.)


그 다음으로 취할 것은

문제를 자신 쪽으로 조금씩 당겨 오고,

자신이 문제를 향해 조금 다가 가는 것이다.


문제와 자기 자신이 만날 때,

그 순간이 문제는 풀리는 것이다.


답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