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삭임/향기없는 바람
가벼워 보이는 사람들...
향기로운바람
2007. 9. 10. 13:02
사람이 살아 가기 위해 꿈틀거리는 그 자체에 대해서 본다면
대체적으로 자신의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는 이유로 용인받기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도리로써,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껄끄러운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태연히 그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들에게는 그러한 도리라든지, 기준이라든지, 철학이라든지 하는 것이 없는 걸까?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살다 뒈지기는 마찬가지다. 라는 지론을 머리 속에 깊이 박아 놓고 사는 사람들 같다.
내가 무슨 대단한 인물이라고 따들고 해 봐야, 길이 길이 남을 것도 아니고,
나 또한 그럭 저럭 살다 죽으면 아무것도 없을테지만
그렇기에, 나로서는 그런 미물같은 내가 아니기를 발버둥 쳐 본다.
이렇게 저렇게 대충 살면서 여기 저기,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고
자기 자신을 블랙홀로 만들어 주변을 쓸어 가는...
그런 사람들이 싫다.
아인슈타인을 한 끼 저녁식사로 생각할 만한 위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