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삭임/향기없는 바람
960612
향기로운바람
2007. 9. 10. 12:59
새털구름 같은 많은 마음의 상심을 가지고
어지간한 불편은 감수하고
하루를 며칠처럼 길게 보내지만
지나고 나면
어제는 오늘보다 짧게 느껴져
치루어야 할 각오라면
아무 생각 없이 치루어
나중에 좋은 날이었고
과거로 말미암아 좋은 날이 된 것을
감사히 여기게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