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삭임/향기없는 바람
3TO1
향기로운바람
2007. 9. 10. 12:57
마음은 우주에 닿았고 또 몸과 닿았다.
그러나, 마음과 우주가 하나된 자 얼마이고,
마음과 몸이 하나된 자 그 얼마인가.
더구나, 우주와 몸이 하나된 자는 얼마인가.
마음과 몸, 즉 정과 기가 하나되고자 한다면
마음은 몸에 거스러지 말며,
몸은 마음에 거스러지 말일이다.
마음은 몸을 바로 보고, 몸은 마음에 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 마음은 관조, 관청, 관촉, 관심으로 몸을 살피고
마음 또한 살펴야 한다.
마음과 우주가 하나됨은 마음과 몸이 하나됨보다 어렵다.
물질계를 메테르라하고, 비물질계를 에테르라 한다.
마음은 바로 메테르와 에테르를 잇는 다리다.
우주, 자연을 보고, 느끼고, 듣고...
마음에 담고 마음이 우주일 수 있으면 하나 된다.
마음은 몸에도 닿아 있고, 우주에도 닿아 있다.
마음이 우주와 하나되고, 또 몸과 하나되면
우주의 힘을 마음을 통해 몸을 거쳐 나타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