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31
꿈을 꾸어라.
그 꿈은 황산으로 흐르는 얕은 강을 경계로 왼편에 있고
현실은 그 반대편인 오른편에 있다.
꿈과 현실의 거리는 그 만큼이다.
어느 즈음에 꿈이 있는 가에 따라 강의 폭은 좁거나 넓다.
한발로 뛰어 현실에 도달 할 수 있는 꿈일 수도 있고
까마득해서 건너편이 보이지 않는 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뛰어서 건널 수 있을지 어떨지 모호한 곳도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 강은 황산이 흐르는 강이다.
빠지면 죽는다. 발끝이라도 닿으면 발이 녹아 버리는 강이다.
당연히 두려워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꿈에서 현실로 가기를 망설이는 것이다.
그리고 또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이 강은 비록 위험하기는 해도
깊이는 얕다는 것을...
꿈과 현실의 거리가 아무리 멀다해도
적절한 위치에 징검다리를 놓으면 건널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걸음으로 갈 수 있는 거리 만큼의 위치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그 것이 꿈에서 현실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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